전문가·시민과 함께 현장 탐방에 나선 김영춘 사단법인 인본사회연구소 소장. (사단법인 인본사회연구소 제공)

[부산=NSP통신] 최인락 객원기자 = 내년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차기 부산광역시장 후보를 목표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김영춘 사단법인 인본사회연구소 소장(민주당 부산진갑 지역위원장)이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부산지역의 ‘특혜와 난개발’ 현장 탐방에 나선다.

‘김영춘의 부산희망찾기-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 ‘특혜와 난개발 현장에서 아름다운 부산의 길을 묻다’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김영춘 소장의 부산의 현안 관련 현장 중심의 연속탐방의 일환으로써 “도시정책, 토건개발을 넘어 사람중심으로 ‘원점에서 재검토!’”란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사단법인 인본사회연구소가 주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특히 관련 분야 학자 등 전문가들과 공개모집한 시민 참가자 30여명이 동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할 현안 관련 현장에는 △달맞이길 옛 AID아파트 재개발 현장 △해운대관광리조트 건설 현장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현장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현장 △용호만매립지 초고층 건물 개발 현장 △용호동 이기대 더 뷰(The View) △이기대 앞 씨사이드 개발 현장 그리고 황령산 스노우캐슬(스키돔) △중앙동 제2롯데백화점 현장 △백양산 롯데골프장 건설 예정부지 등이 포함됐다.

해운대 일원에서는 윤일성 부산대 교수가, 이기대와 용호만 일원에서는 김현욱 부산녹색연합 생태교육국장이, 제2롯데백화점 현장에는 이훈전 부산경실련 예산감시팀 국장이 현장 안내와 정책설명을 맡는다.

현장 방문에 앞서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사단법인 자치21 강의실에서 부산대 윤일성 교수(사회학, 부산참여연대 도시위원장)가 ‘도시정책, 토건개발을 넘어 사람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영춘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깨어있는 부산시민의 참여와 논의로 토건개발을 넘어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만들어 가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며, 전문가들의 진단과 시민들의 제안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수렴하여 향후 부산의 미래를 담보할 새로운 도시정책의 기조 수립에 반영시키고자 한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영춘 소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김영춘의 부산희망찾기-100일 프로젝트’에 따라 주요 현안 중심의 현장 탐방을 통해 부산시민을 위한 미래 비전과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대장정을 진행 중이다.

최인락 NSP통신 객원기자, rem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