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2024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신청 대상지 3개소 모두 선정돼 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지원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대상지역 선정 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노후된 슬레이트 주택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해 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선정·신청한다.

이번 사업에는 삼기면 월경마을, 죽곡면 고치마을, 겸면 운교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마을은 지난 3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전라남도 현장 컨설팅 및 농식품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3개 마을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약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주택 정비, 마을안길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노후담장 정비, 마을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 관계자는 “이번 마을환경 개선 사업에 선정돼 기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주거를 제공하고 깨끗한 마을로 바뀔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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