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구조대원들이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구조하고 전곡항에서 소방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 = 평택해양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8일 오후 4시 19분께 경기 화성시 제부도 인근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돼 빠져 나오지 못한 남성(70대) A씨, 여성(70대) B씨 2명을 평택해경이 구조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총경 장진수)에 따르면 남성 A씨로부터 여성 B씨가 밀물로 인해 해상으로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 평택구조대, 중부지방청 회전익 항공대 헬기 1대를 현장으로 신속히 투입했다.

신고 접수 30분 후 4시 49분경에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에서 남녀 2명이 해상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평택구조대에서 신속히 구조해 전곡항에서 대기중인 소방119에 인계 조치했다

구조된 A씨 및 B씨는 다행히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 신속한 구조가 없었다면 생명을 담보 할 수 없는 상황이였다”며 “갯벌에서 활동 시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물때를 확인해 고립, 표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방수팩에 휴대전화를 지참하고 긴급 상황시 해양경찰로 신고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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