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6월 8일 오전 11시 제29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7월 12일까지 총 35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최동철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3년도 상반기는 강서구민들에게 위기의 시기였다”며 “전국이 떠들썩했던 전세 사기 피해로 여전히 절망 속에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 전 구청장의 확정판결로 인한 구청장 공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직자분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주길 바라며,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 강서구민들에게 만족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심사와 행정 사무감사는 물론 2022회계연도 결산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8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심의 및 위원을 선임했으며 총 5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우선 김성한 의원은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고 김현진 의원은 ▲구청장 공백에 따른 구정 운영 안정화를 당부했으며 박성호 의원은 ▲고소·고발 남발로 인한 예산 낭비 초래와 화합 저해에 대하여 질타했다.
이어 강선영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실태를 지적했고 마지막으로 홍재희 의원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5분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날 박대우 부구청장은 “이번 강서구가 편성한 추경 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1조 2천 390억100만원 대비 5.41% 증가한 1조 3060억 6800만원이며 세출예산 추경 편성 방향은 ▲보조사업 구비 부담액 ▲보조금 반환금 ▲법정 필수 경비를 우선 반영하였고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 재원 확보 ▲세출 구조 조정 실시 등 재정 전반의 건전성을 유지코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8일 이후 정례회의 주요 의사일정은 10일부터 10일간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의 주요 업무 추진사항에 대해 행정 사무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22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 뒤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마친 후,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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