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강원도, 파마리서치바이오와 강릉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원도 및 파마리서치바이오와 강릉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대표 백승걸, 원치엽)는 국내 판매 및 수출 증가에 따른 생산물량을 확보하고 중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해외 품목허가 취득 이후 본격적인 해외 수출용 제품 생산에 대비하고자 공장 증축에 나섰다.

증설된 공장은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대량 생산을 위한 전용공장으로 사용되며 기존 공장 부지 내 주차장 및 유휴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오는 2026년까지 193억원을 투자해 7949㎡(2404평) 규모의 완제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강릉지역 거주자를 우선 대상으로 향후 26명을 신규 고용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컨설팅으로 시작해 바이오 C&D(Connect&Development) 사업영역으로 확장해왔으며 의료기기 및 화장품 제조업체인 파마리서치의 자회사이다.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 균주를 배양하고 해당 균주로부터 보툴리눔 독소를 추출 및 정제해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을 생산하는데 최적화된 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2019년 강릉 공장이 보툴리눔 톡신 전용공장 GMP 인증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조 전문기업이다.

아울러 보툴리눔 톡신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약기반 미용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인 파마리서치바이오가 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에 새로운 투자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파마리서치바이오가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데 있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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