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시장)이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로컬스토어를 발굴하고자 ‘속초를 닮은 가게’를 찾는 공모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시는 속초문화관광재단과 함께 ‘공존문화도시 속초, 시민의 문화적 삶이 생동한다’를 비전으로 다양한 문화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마련한 공모사업은 속초시민 및 속초에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모전으로 오래되거나 추억이 있는 가게를 대상으로 서점, 사진관, 제과점, 숙박업소, 목욕탕, 문구사, 미용실 등 업종에 따른 제약 없이 시에서 현재 영업 중인 가게가 해당하고 시민 다수가 공감하고 기억하는 사연 또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재단에서 가게와 연락해 사실 확인 및 가게 이야기 활용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심사과정을 거치게 되며 가게와 연관된 기억과 이야기를 수집·정리해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들의 이야기로 정리할 계획이다.
심사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1차 선별하고 시민투표와 합산해 최종 30건을 선정하게 되며 최종 선정된 속초를 닮은 가게 사연 접수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향후 선정된 사연 속 가게와의 협의를 통해 참여를 원하는 가게 10개소와 하이퍼로컬스토어(Hyperlocal-Store)와 관련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시범사업의 결과물을 한 곳에 모아 팝업스토어 운영으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하이퍼로컬스토어 시범사업은 속초의 신규 로컬브랜드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BI, 굿즈, 패키지 등을 개발해 로컬 브랜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접수는 21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및 우편, 메일, 구글폼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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