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이상기후 현상으로 올 여름 온열질환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집중 건강관리에 나선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방문전담 간호사 25명을 재난도우미로 선정해 폭염 특보 발효 시 방문 또는 안부 전화로 건강취약계층 총 9114가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수칙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 말까지 실시한다.

특히 계절성 질환 고위험군인 거동불편 홀몸노인 등 총 449명에게는 폭염 기간 동안 안부전화, 문자발송과 더불어 폭염 대비 건강 수칙 리플릿과 폭염 예방 건강관리용품(탈수 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 비타민, 보냉백, 보냉텀블러, 쿨토시, 햇빛차단용 모자, 휴대용선풍기, 쿨스카프, 아이스쿨링 넥밴드 등)을 제공한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며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한 건강취약계층 여름철 건강관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