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1일과 2일 함평군 소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서 장애학생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 전공과 집중 직무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특수학교 전공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 진로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취업 준비에 필요한 이력서 작성법에 대해 배우고 면접을 실전처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단 훈련시설을 활용해 전기‧전자, 융합기계 등 현장성을 강화한 훈련을 받았다.
전남직업능력개발원과 연계해 운영된 이번 훈련은 산업체 구인 요소를 반영한 직업교육이 진행됐고, 특히 코로나19로 지난 2021, 2022년 중단됐던 숙박형 프로그램을 재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선영 중등교육 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공과 학생들의 취업 능력 및 자립생활 능력을 강화하는 실제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50여 명의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직무훈련을 더 실시할 예정이며, 고등학생 대상 기초과정, 중학생 대상 특별과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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