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31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경제도시 원주 비전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경제도시 원주’로서의 성장과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를 위해 시는 ‘혁신적 변화, 성장하는 경제, 미래를 여는 원주’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성공파트너 ▲일자리 중심 기업 유치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경제활력, 도시 재창조 등 4개의 슬로건을 앞세워 원주의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또 ▲소상공인 연간 매출액 7조 원 달성 ▲공공부문 일자리 5만 6천 개 창출 ▲우량기업 5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수출 20억 불 달성 ▲반도체 대기업 유치, 전문인력 1만 명 육성 ▲산업단지 300만평 조성 등 중·장기 6대 실천 과제도 제시했다.
선포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시·도의회 의원, 경제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제도시 선포문 낭독, 비전 선포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이어 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는 원주의 경제정책 과제와 방향을 논의하는 ‘경제도시 원주 포럼’도 열렸다.
포럼은 박노국 상지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주연 아주대 교수가 ‘과학기술 초격차와 디지털 혁신경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김석중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경제도시 원주,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병철 경제국장, 조호순 강원도경제진흥원 사무처장,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제중심지로 도약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고 방향성을 논의해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시장은 “경제도시 원주 비전 선포를 통해 시민들에게 경제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 성장,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라며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원주 경제를 이끌 일자리와 기업을 유치하여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확장성 있는 경제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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