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장호 군산대 총장이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학자와의 만남’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군산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이 25일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공학자와의 만남’ 특강을 진행했다.

전북사대부고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특강에는 이공계 진로를 고민하는 재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특강에 집중해 경청하며 많은 호응을 보였다.

이장호 총장은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지만, 부정적인 면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면을 극대화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며, 이러한 삶의 지혜는 학습태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 자신의 학습경험을 소개하고, 특히 첨단분야 공학의 흐름과 생성형 AI등장에 따른 학습방법의 변화를 설명해서 학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생성형 AI인 쳇GPT의 등장으로 수업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올 것이 예측된다”며 “앞으로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느냐 하는 것보다는 유용한 정보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국립대학이 요구하는 혁신인재는 획득한 정보를 잘 융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새만금이 급속히 동쪽으로 확장되기 시작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는데, 새만금은 입지상 풍력발전, SMR(소형 모듈형 원전), 그린수소, 하이퍼튜브, 방위산업, 이차전지 등 최첨단산업 클러스터들이 들어설 수 있는 최적지여서, 새만금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성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학교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와 가장 근접한 핵심대학으로 새만금지역에 유치 예정인 최첨단 산업 관련 R&D 인프라가 뛰어나고, 이곳에 관리자급, 석박사급, 우수한 현장 실무형 인재 등 넓은 스펙트럼의 인재를 적시에 보급할 수 있는 교육 및 연구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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