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강임준 시장이 2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단계 총력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먼저 해양수산부를 찾아 ▲연도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 ▲군산항 항로 유지준설 확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등 해수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예산반영과 추진 동향을 살피고 원할한 사업추진을 요청했다.
특히 ‘연도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 사업의 경우 몇 년 간의 두드림 끝에 얻어낸 연도 직항로 노선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새로운 여객선을 건조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노후 여객선 대체의 시급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 수심 부족 문제로 항만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군산항 문제를 피력하고 항로 유지준설량의 확대를 건의했으며, 이와 연계해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친환경 소재 소형선박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친환경 소재 소형선박 제조 지원을 위한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조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산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를 찾아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가구간 사업구역의 예산반영을 요청하고, 군산 관련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강임준 시장은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의 증액이 어려운 여건인 만큼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부처 예산편성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부처별 예산안은 이달 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며, 6월부터 8월까지 기획재정부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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