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 = 김동연 도지사 페이스북)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친 봉하마을을 떠나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다짐해 본다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기득권과 특권을 깨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친 분, 말이 아닌 행동으로 권위를 보여준 분, 열정 어린 투사였지만 소탈하고 인간적이었던 분. 다시 그분이 생각나는 날이다. 민주주의가 권위주의로, 시장경제가 권치경제로 퇴행하는 시대라 더욱 그렇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분이 옳았다. 사회투자와 사회적 자본, 혁신과 동반성장, 이제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보편적 가치가 됐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미완이다. 이 과제를 완수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이다. 함께 만들었기에 누구보다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비전 2030의 가치를 ‘비전 2050’으로 더 크게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해 봉하를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께 ‘비전 2030’ 보고서를 헌정했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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