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한국어 평가 사업을 수행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박진욱 교수(오른쪽 세 번째)와 한국어교육전공 연구원들의 모습. (사진 =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한국어문학과 박진욱 교수가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 능력 평가 사업에 선정됐다.

세종학당재단은 최근 ‘세종학당 성취도 평가 운영 지원 사업’ 연구책임자로 박 교수를 선정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박 교수는 대구가톨릭대 한국어교육전공 연구진, 고려대, 한성대, 전남대, 광주대, 서정대, 한양대, 경북대, 대구대의 교수진들과 함께 오는 12월 15일까지 2억9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통해 전 세계에서 세종학당에서 운영 중인 교육과정에 대한 성취도 평가 문항과 레벨테스트 문항 등을 개발하고, 세종학당 교원들을 대상으로 평가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박진욱 교수는 “이 사업을 계기로 한국어 평가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어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각국의 많은 한국어 학습자들이 더욱더 체계적이고 유익한 방법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을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박 교수는 2020년, 2021년, 2022년에도 ‘세종학당 학습자 성취도 평가 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등 한국어 평가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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