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추진하는 순환형 드론배송 서비스 ‘바로가-도’가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올해 추진 중인 섬과 육지를 잇는 순환형 드론배송 서비스 ‘바로가-도(島)’가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여수시는 해양드론기술, 무지개 연구소, 스카이포츠-k와 함께 ‘드론물류배송 바로가-도(島) 실증관’을 운영·홍보 했다.

‘드론물류배송 바로가-도(島)’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구인 돌산읍 진모 드론지원센터와 화정면 개도, 남면 금오도, 돌산 송도에 물류거점을 두고 섬과 육지 간 의약품, 특산품 등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여수시는 박람회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간·공간 제약 없이 드론으로 배송하는 '바로가도' 실증 모델을 선보여 국내·외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김용필 문화산업국장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과 UAM 항로 개발, 드론산업인력 육성 등 아직 추진해야할 일이 많다”며 “우리시가 문화·관광·해양·산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사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는 국토부와 인천시 공동 주최로 드론 제작·활용 분야뿐 아니라 레저스포츠, 드론공연, 드론기업투자 등 전 분야에 걸친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박람회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