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일정. (이미지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문화재단(대표 이수영)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우리동네 일상예감 프로젝트 공모사업 ‘공연 밖 예술여행’이 최종 선정돼 오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연 밖 예술여행’은 오산문화예술회관이 중심이 돼 연극, 클래식, 오페라 감상의 가치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 인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오는 24일부터 10월까지 3기수로 나눠 인문학 강좌를 실시한다. 각 기수는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생들에게 역사·문학 등 인문학적 주제를 가지고 공연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한다.

1기 프로그램은 근현대사를 고찰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돌아보며 오산 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1기 수업이 시작되는 6월 3일은 수강생과 함께 연극 ‘그때도 오늘’의 배경이 되는 한국의 근현대사와 분단과 갈등의 주제에 맞춰 공연 관람이 예정돼 있다.

오는 10월 7일은 ‘공연 밖 예술여행’의 특별 프로그램 일환으로 가족의 날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은 ‘도둑배우’ 연극 감상을 진행하며 수강생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는 “시민들이 오산문화예술회관의 공연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삶의 가치와 철학을 가지며 행복한 삶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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