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보건소가 지난달부터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는 임산부들에게 산전·산후우울증 자가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19일 오산시(시장 이권재)에 따르면 2021년 산후조리 실태 조사 결과 분만 후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52.6%이고 출산 후 일주일간의 감정 상태에서 산후 우울 위험군은 42.7%로 높게 나타나 산전·후 정신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오산시보건소는 산전·산후우울증 자가검사를 통해 우울 위험군을 판별하고 있으며 우울감 해소를 위해 전문 상담 의뢰기관으로 연결해 주고 있다. 연계 상담 기관으로는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기도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있다.
지난 16일에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지역내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임산부 스트레스 관리법을 배우고 서로 공감하는 자리로 산전·산후 우울증 자가검사를 통해 우울감 정도를 확인하고 수건, 양말 정리하기 등 우울감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저출산 시기에 산전·산후 우울증을 예방함으로써 오산시 임산부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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