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인문소양교육 프로그램 운영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 융합독서교육 운영교, 독서·인문학 관련 컨설팅단 등 인문소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문학 특강에서 유성호 교수(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는 ‘현대시로 보는 사랑과 행복의 인문학’ 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인문학은 인간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탐색하는 학문이며, 행복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공유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사후적 특권이며 그것이 곧 인문학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가람미술관의 전시와 서울서예박물관의 ‘한글, 나랏말씀이 세계로 나르샤’ 전시를 관람하며 한글의 세계성과 한국 문화의 예술성을 한글서예 장르에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롯데콘서트홀 음악회 ‘오페라의 왕과 여왕들’ 을 관람하고, 해설이 있는 궁궐이야기를 들으며 경복궁을 관람하는 등 문화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인문학 연수를 실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문학·예술·역사가 어우러진 연수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이를 교육과정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