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매거진’ 표지.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청년 매거진’으로 연결된다.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경기침체로 어려운 요즘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알려주는 ‘청년 매거진’을 발간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은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무주택 자립준비청년은 ‘셰어하우스 CON’에서 2년 동안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무주택 청년은 시세의 반값수준으로 ‘새빛 청년존’에 입주할 수 있다.

모두 수원에 사는 청년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다. 올해 추진하는 57개 청년지원사업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로 나눠 ‘청년 매거진’에 담았다.

일자리 분야 사업은 ‘청나래’(취업준비청년 면접정장 대여), ‘청카드’(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 ‘수원청년 마을사랑방’ 운영 등 13개다.

‘청나래’는 19~34세 취업준비청년에게 면접정장을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1년에 3회 빌릴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4일이다. ‘슈트갤러리’(영통구), ‘디에리스’(팔달구), ‘슈트바인’(장안구) 등 3곳에서 빌릴 수 있다.

‘청카드’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취업준비청년에게 3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수원청년 마을사랑방’은 시에 거주·활동하는 만 18~39세 (예비)창업기업에 활동공간을 제공해 성장을 지원한다.

주거 분야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운영,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청년 월세지원,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 지원 등 8개다.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4호를 조성했다.

시와 LH가 협력해 추진하는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선정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1일 ‘새빛 청년존’ 1호 입주기념식을 열었다.

교육 분야 사업은 대학생 장학금 지원, 직업계고 취업·창업 지원 등 7개이고 복지·문화 분야 사업은 청년고민상담소, 청년 별의별상담소 등 16개다.

참여·권리 분야 사업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운영, 청년협의체 운영, 청년 정책포럼, 청년소통공감 톡톡콘서트 등 13개다.

시는 ‘청년 매거진’을 각 부서와 협업기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 비치했다. 수원시 전자책자료홍보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많은 수원 청년이 ‘청년 매거진’을 보고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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