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문화 체험 포스터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는 ‘조선 시대 유생과 21세기 뉴(New)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통 유교 문화와 겸재 정선의 멋을 느끼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에 있는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에서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1세기 교육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신 IT 기술을 접목,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폐쇄적 공간으로 인식되던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가 가득한 문화공간이자, 인문 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이다.

사업은 ▲양천현 유생, 육예(六藝)로 풍류를 즐기다 ▲DI지털 예(禮): 양천향교 미래형 인재, 뉴(New)생 ▲DI지털 서(書): 겸재 정선과 만드는 진경산수서(書)체 등 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양천현 유생, 육예(六藝)로 풍류를 즐기다’는 예절, 글쓰기, 조선 수학 등 과거 향교에서 가르쳤던 기초교양과목인 육예(六藝)를 주제로 유교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대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일요일(총 25회) 열린다.

‘DI지털 예(禮): 양천향교 미래형 인재, 뉴(New)생’은 디지털 시대를 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소양 함양을 위한 디지털 윤리 예절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부터 매주 목요일(총 8회)에 만날 수 있다.

‘DI지털 서(書): 겸재정선과 만드는 진경산수서(書)체’는 강서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겸재 정선과 연계해 ‘진경산수체’ 폰트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 진행된다.

육예 예절
육예 음악 (사진 = 강서구)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양천향교 인터넷카페를 통해 사전 접수 후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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