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부터 함정·파출소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과정’ 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15일부터 함정·파출소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과정’ 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구조과정은 일선 현장 직원 36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기본과 보수과정으로 나눠지며 기본과정은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보수과정은 22일부터 24일까지와 6월 중에 총 3차례 걸쳐 시행된다.

여름철 관광객이 급증하는 7월 이전에 경찰관들의 구조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수영장 기본 구조능력을 점검하고 죽천해변에서 해상 구조 실습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교관은 모두 구조 전문 경찰관이 맡고 있다.

사고 초기 대응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선박전복 대응 및 익수자 구조 등 모의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중심의 신속한 인명구조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의 구조 전문성을 위한 지속적인 반복·숙달 훈련으로 현장의 초기 대응력과 구조능력 향상을 시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