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전의찬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 = 김동연 도지사 페이스북)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기후위기, 경기도정 전체의 도전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경기도 어느 한 부서의 담당업무로만 생각하지 않고 도정 전반에 걸쳐 모든 정책을 환경·에너지 친화적으로 기후위기 해결에 한 발짝 다가가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오늘 기후대사 강금실 전 장관님, 공동위원장 전의찬 교수님과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첫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로 실천할 과제도 찾았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공기관 설치 조명등 전체를 LED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건물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특히 “공공기관장의 RE100 달성 노력 및 성과를 리더십 평가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위원님들께서 제안하신 가정용 태양광 발전 지원과 공용전기제로아파트 확대 등 전기요금 인상과 폭염 같은 이상 기후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민들을 위한 정책도 빠르게 검토하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현재 위원회의 공식명칭은 ‘경기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이다”면서 “그러나 같은 위원회 명칭을 사용하는 중앙 정부의 정책이 경기도보다 소극적·후행적인 관계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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