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해병대 제1사단과 지난 16일 사단 본청 회의실에서 장병들의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해병대 제1사단과 지난 16일 사단 본청 회의실에서 장병들의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해병대 제1사단 정신건강 검진 전수조사 △정신건강 교육 및 생명지킴이 양성 △정신건강 이동 상담 및 캠페인 △보건소 내 다양한 건강서비스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신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진을 지원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사후관리·연계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초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군부대라는 특별한 조직 속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보건소 내 다양한 건강서비스 제공으로 금연·신체활동, 재활, 모바일 헬스케어를 포함한 통합건강증진사업과 고혈압·당뇨병 교육을 포함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을 통해 장병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통해 장병들이 건강한 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장병들이 전역 후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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