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3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인 '특수목적선 친환경·지능형 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 = 군산대학교)

이번 사업은 전북 지역의 중소형 및 특수선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상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중립 확산 정책을 위한 특수목적선의 친환경·지능형 부품 개발에 요구되는 기술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연간 총 3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친환경 소재, 자율운항기술, 인공지능기술, 빅데이터기술, 센서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기술 등이 융합된 제품 분야에 군산대의 다양한 전문 연구인력의 맞춤형 기술지원이 수행될 예정이다.

또한 군산대 ICT융합조선해양연구원을 주축으로 군산대 고등기술융합연구원이 협력하는 이번 사업에서는 특수목적선박과 연관된 시제품제작, 특허지원, 성능검증 및 기술교류회 등의 사업과 더불어 조선해양분야 전문인력양성을 통한 고용 창출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정한구 교수(ICT융합조선해양연구원, 조선해양공학과)는"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과 함께 이번 기술지원 사업을 계기로 전북의 조선해양산업이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특수목적선박 중심의 친환경·지능형 부품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R&D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선분야의 전문인력양성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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