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16일 장수군청 지하주차장에서 전라북도청, 장수군, 장수경찰서, 장수소방서, 7733부대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강우 대비 현장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장수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은 16일 장수군청 지하주차장에서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강우 대비 현장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전라북도청, 장수군, 장수경찰서, 장수소방서, 7733부대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름철 극한 강우 대비 훈련은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저지대 및 지하 침수 상황을 가상해 유관기관과 함께 침수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긴급조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태풍 또는 집중호우로 저지대 및 지하가 침수될 경우 전라북도청은 상황을 전파하고, 장수군은 주민대피, 장수경찰서는 교통통제, 장수소방서와 군부대는 인명구조 등을 맡게 된다.

박창음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침수대비 합동훈련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 기관별 협력체계를 점검해 재난상황 발생 시 이번 훈련 경험이 토대가 됐으면 한다”며 “금년 여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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