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직자를 대상으로 변경해 진행된 민방위 교육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시청사 대피 훈련을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는 당초 이번 민방위의 날 훈련 시 훈련공습경보, 주민대피훈련, 차량이동통제 등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6년 만에 전 국민 참여 훈련으로 실시할 경우 국민 혼란과 불편이 예상돼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시는 자체 실시 예정이었던 시범 대피 훈련, 비상차로 확보 및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등 계획을 취소하고 본청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법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발굴 및 보완해 올 8월 을지연습 기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 예정인 제415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6년 만에 실시되는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으로 최근 정부 방침대로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함에 따라 8월에 진행될 전국단위 민방위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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