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제3회 초평습지 청보리 축제 &주민총회’ 행사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초평동 주민자치회 및 7개 단체에서 주관한 ‘제3회 초평습지 청보리 축제 & 주민총회’ 행사가 지난 14일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휴식터인 초평습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초평동 주민자치 문화강좌 수강생들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초평습지공원에 마련된 무대에서 사물놀이, 난타, 기타, 우쿨렐레 등의 흥이 넘치는 공연이 이어졌다.

클레이양초, 에코백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아동친화 실현을 위해 마련된 RC카 체험존, 에어바운스, 편백놀이터 등은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됐다.

축제와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 현안문제를 논의·해결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주민총회도 열렸다. 지역의 발전방안을 위한 투표 참여판도 제작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행사 추진을 통해 주민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초평동 주민자치회 및 7개단체, 그리고 초평동 주민에 감사의 인사와 초평동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경 초평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주민들의 힐링의 공간이 되는 초평습지를 열심히 가꾸어 나갈 것이고 진정한 주민자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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