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 2만2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1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 2만2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사전에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조사 문항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의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수준 등에 대한 145개의 설문으로 구성된다.

조사방법은 사전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유니폼과 관할 지역 보건소장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태블릿PC를 이용하여 조사대상자와 1:1면접조사로 진행한다.

특히, 매년 8~10월 시행했던 조사가 올해는 5~7월로 앞당겨지면서 조사결과는 12월에 공표되고, 다음해 2월 통계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건강행태 및 이환, 의료이용 등 조사결과를 통해 생산된 건강통계는 올해부터는 매년 11월쯤 산출됨으로써, 이를 토대로 지역에 맞는 보건정책과 다음해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 자료로 활용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우리 지역의 보건사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활용되고 건강한 내일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되는 만큼, 조사가구로 선정된 지역주민들은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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