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5월 한 달간 특수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행동중재 전문가 심화과정' 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월 한 달간 특수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행동중재 전문가 심화과정' 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특수교사 20명을 선정해 공주대학교 특수교육종합연수원에 위탁해 응용행동분석, 행동평가와 중재, 단일 대상 연구, 연구방법론 등 270시간의 연수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임상실습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특수교사들은 오는 6월~7월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되어 장애학생의 위기 행동 중재 방법을 컨설팅하며 장애학생 금쪽 상담 전문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임상실습의 과정은 총 5회기로 운영되며 BCBA(국제행동분석가)자격을 갖춘 4명의 강사가 구미, 포항, 경산, 안동 4개 거점 교육지원청별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면 실습과 비대면 강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 행동 중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방법 및 절차 △대상자 선정 △실행단 구성 △지원 평가 △학부모 및 교사 대상 교육 및 상담 △행동 변화 분석 및 실험 처치 평가 △데이터의 시각화 △다양한 행동 기능 평가 및 실제 평가 실습 등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의 위기 행동 시 대처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특히 장애학생 행동중재는 학교 및 가정에서 학습 방해 행동이 자신과 타인에게 큰 위협을 줄 수 있어 최근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특수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분야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명의 특수교사를 선정해서 6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내년 1월까지 총 270시간의 행동중재 전문가 과정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학생 행동중재 특수교사 동아리 2팀을 선정해 140만 원씩 지원하고, 연구학교(1교) 운영, 특수학교 8교 및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15교의 장애학생 대상 금쪽상담소 행동중재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학교 및 학급의 현장 사례 중심의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제고 및 행복한 학교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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