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교통사고 분석 자료. (표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가 발표한 최근 3년(‘19-’21) 경기남부의 2분기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감소하는 추세이나 5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57.7% 증가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 경기남부본부의 2분기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년 113명→‘21년 96명으로 15.0%(17명) 감소했으나 5월 사망자수는 ’20년 26명→ ‘21년 41명으로 5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5월 사망자수를 사고유형별로 분석했을 때 차대차 사고가 전체사고의 43.9%(18명)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법규위반별 분석에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 유형이 전체 사고의 73.2%(30명)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차유 캠페인 문구. (이미지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공단 관계자는 5월 사망자 증가 요인을 실외기온 상승 및 공휴일로 인한 장거리 통행 증가를 지목하고 급증하는 차대차사고와 안전운전불이행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자가 전방주시 및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전차유’ 실천을 강조했다.

한상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본부장은 “공단에서는 행락철 사고 예방을 위해 DTG(디지털운행기록계) 활용 휴게소 전세버스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세버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전세버스조합 합동 전차유 실천 운동을 적극 전개하며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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