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구 자연재해위험지(거제동 1463번지 일원) 사업계획도(왼쪽)와 펌프장 조감도(오른쪽) 모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상습침수지였던 부산연제구 거제천 인근이 배수펌프장 추진으로 지역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가 기대된다.

4일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4시 화신아파트 옆 온천천에서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 기공식을 진행한다.

연제구에 의하면 이번 사업은 2011년 자연재해위험지구(침수위험지구, 나등급)로 지정된 후 구청의 각고의 노력으로 소방방재청으로부터 2012년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과정을 거치고 추진됐다.

오는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75억원(국비 165, 시비 110)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 5월 공사 및 감리용역을 착공해 현장사무실 설치를 완료했으며 11일 기공식과 더불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주요 정비내용으로는 거제천과 온천천 합류부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해 분당 360톤의 우수배제가 가능한 게이트펌프 11대와 쌍미천고지배수로 212m를 설치하고 저지대 유도관로 1755m를 매설하게 된다.

최은락 건설과 주무관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내수배제가 불가능한 거제천 유역의 우수를 배수펌프장을 통해 강제 배수해 13.6ha 지역의 상습침수지가 해소되어 지역민의 인명과 재산보호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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