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9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메타버스 선도학교 및 기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기관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 설명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메타버스 선도학교 23교(초 9교, 중 4교, 고 8교, 특수 2교)와 기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67개(초 31교, 중 32교, 특수 2교, 교육지원청 1개, 센터 1개)의 업무 담당자가 참석했다.
경북교육청은 메타버스 인프라와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챗봇과 같은 미래 핵심기술을 메타버스에 접목하는 방안을 안내하는 등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메타버스 교육의 역할과 방향을 알아보고 메타버스 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시대, 메타버스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융합 교육’ , ‘메타버스 공동교육과정’ 운영 우수 사례를 전달했다.
또한 ZEP 플랫폼 김상엽 대표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교육에 최적화해 구축·활용하는 방법과 더불어 인공지능, 챗봇,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학생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첨단 기술을 메타버스와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메타버스 선도학교’ 는 메타버스 이해 교육, 메타버스 콘텐츠 및 플랫폼 활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수업 몰입도를 높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VR, AR 등과 같은 메타버스 콘텐츠와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모델을 개발해 미래핵심기술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기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 은 학교 및 기관별 특색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구성원 간 다양한 온라인 소통 창구와 교육의 장을 마련해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재난 상황과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초 공모를 통해 메타버스 선도학교 초·중·고·특수학교 23교를 선정해 학교별 4000만 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기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65개 학교와 2개 기관에 교당 1000만 원, 기관당 2000만 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메타버스,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을 교육에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메타버스가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첨단 기술과 접목되어 지속적으로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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