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운동처방 및 전문훈련 상담 재능기부에 나선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와 고교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 = 영진전문대학교)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스포츠재활과가 학과 특성을 살린 찾아가는 재활훈련처방 재능기부를 펼쳐 지역 스포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진전문대 스포츠재활과는 지난 5일 경기도 여주레저스포츠클럽을 찾아 이곳에서 훈련 중인 대구시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소속 고등부 학생선수들을 대상으로 ‘3D 바디밸런스 및 체형측정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선수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 및 전문훈련을 상담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대구시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고등부 학생선수들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 대구국제고등학교 등 대구 관내 총 7개 고교 소속이다.

스포츠재활과가 보유한 ‘3D 바디밸런스 및 체형분석기’는 어깨, 골반, 목, 무릎 등 주요 골격에 대한 균형 상태와 중심이동, 무릎각도 변화 등 10가지를 측정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체 위험등급을 판정하고 정밀한 체형분석을 제공한다.

김대한 스포츠재활과 교수는 “이번 재능기부는 스포츠 선수들이 입을 수 있는 부상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에 임할 수 있다”면서 “우리 학과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스포츠 선수들이 더욱 기량을 증가할 수 있도록 하는 재능기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운동처방을 받은 한 선수는 “내 몸의 체형과 밸런스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고, 부상 예방을 위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023학년도에 신설한 스포츠재활과는 지난 수시 입시에서 특성화고 교과전형 15.7대 1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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