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횡단보도 설치된 그늘막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광양읍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5월 중순~10월 말까지 지역 내 교차로와 횡단보도에 설치된 그늘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늘막은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나 주요 횡단보도에 설치돼 신호대기 중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고 그늘을 만들어줌으로써 열사병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광양읍 지역 내 설치된 그늘막은 접이식 수동형 27개소, 스마트형 그늘막 10개소로 총 37개소이다. 지난 4월 일주일에 걸쳐 그늘막 37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

광양읍은 운영 기간 그늘막을 이용하는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월 1회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 기간(5월 20일~9월 20일)에는 주 1회 수시 점검으로 그늘막의 오작동과 훼손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매년 심해지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그늘막이 광양읍 시민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작은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폭염 뿐 아니라 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재해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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