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홍보 포스터. (이미지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투명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해 공동주택에 이어 모든 단독주택 지역에서도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하기 앞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가 전 주거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5월~6월 동안 시 홈페이지․ 소식지․ SNS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 및 현장 계도 활동을 펼치고 7월부터는 분리배출 미이행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앞서 2020년 12월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 제도가 시행됐으며 2022년 12월부터는 모든 단독주택까지 의무대상 지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 지역에서도 재활용폐기물을 배출할 때 투명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류, 유색 페트병과 별도로 구분해 내용물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트려 뚜껑을 닫아 속이 보이는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한편 별도로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돼 옷이나 가방 등의 제품으로 재탄생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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