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특수교육 국정도서 편찬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2년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3~4학년군 국정도서(국어과) 교과서 및 지도서, 전자저작물을 개발한다.
특히 미래형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고려해 개발될 예정인 특수교육 국정 교과용 도서는 전국의 특수교육 대상자가 있는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서 사용되며, 초등 수준 3~4학년 국어과를 지도할 때 활용된다.
편찬에는 집필위원, 연구위원, 검토위원 등 총 34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사범대학 중등특수교육과 강경숙 교수가 연구 집필 책임자로 선정돼 편찬 과정을 총괄하며, 개발은 4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이뤄지고, 학생들은 2025년 3월부터 개발 도서를 활용할 예정이다.
강경숙 교수는 “집필된 교과서와 전자도서는 원광대 편찬위원회 이름으로 발간돼 전국에 배포된다”며 “재학생들의 모교에 대한 자긍심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 2012년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 교과서 보완자료 국어(듣기·말하기) 초중고’와 ‘특수교육 기본 초등 5~6학년군 국어과’, 2016년 ‘기본 초등 3~4학년군 국어과’ 교과용 도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강경숙 교수를 중심으로 꾸준히 집필에 참여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편찬 과정을 총괄하는 강경숙 교수는 2017~2018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을 지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집행위원, 국무총리실 장애인정책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윈회 위원,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 겸 교육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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