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분당경찰서(서장 모상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관내 총 38개 초등학교 주변 전체 어린이보호구역 86개소에 대한 교통안전 활동과 시설개선을 집중 추진한다.
또 통학로상 CCTV와 보안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성남시 분당은 총 인구 48만4183명(2021년 성남시 자료)이다. 인구 대비 14세 이하 인구(6만5360명) 비율이 13.4%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 할 정도로 많은 어린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신도시다.
이에 따라 분당경찰서에서는 올 초부터 초등학교 출입구 횡단보도 설치,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기타 스쿨존 내 교통 안전시설 정비·개선, 홍보 캠페인 및 교육 등 안전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왔다.
스쿨존 내에서 과속, 음주운전, 우회전시 일시정지 등 교통질서 위반 행위를 엄정히 계도·단속하며 구역 내 주정차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성남시·분당구청에 적극적인 단속을 요청키로 했다.
어린이 친화적인 교통안전 시설 정비·개선을 위해 학교 앞 보행 신호 주기 연장, 대각선 횡단보도, 바닥형LED횡단보도, 어린이 승하차 구역 정비, 우회전 신호등 설치 등을 추가할 예정이며 교통안전 분위기 조성 및 시민 협력을 위해서도 경찰서와 분당녹색어머니회가 함께하는 캠페인 및 교육을 각 학교별로 순회해 개최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가 어둡고 CCTV 사각지대가 있다는 주민(학부모) 의견에 따라 분당경찰서, 녹색어머니회, 학교 관계자 등이 합동 진단을 실시한다.
또한 성범죄 등 강력범죄와 청소년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CCTV 및 LED보안등 설치 등을 추진해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부자 분당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의 노력에 학부모로서 깊이 감사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에 대한 안전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이므로 매주 직접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을 비롯한 주민이 안심하다고 느낄 때까지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성남시·성남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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