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서천과 원당천 연결하는 영주시가지 보행로를 개통했다. 황토길과 데크길로 보행로 연결해 이동 편의성 개선 (사진 = 영주시)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지역 벚꽃 산책로로 유명한 서천과 원당천을 연결하는 보행로 공사가 준공돼 힐링 산책로로 거듭났다.

영주시는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천 합류지점~원당천 조암교 960m(데크로드 길이 442m, 흙콘크리트 길이 518m)구간의 보행로를 연결하고 30여개 보행등 설치를 완료해 시민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낮은 교량높이와 하천폭이 좁아 오래동안 연결하지 못한 보행로를 데크설치 등의 공법을 도입해 연결한 성과로, 원당소하천길을 주로 이용하는 휴천동·하망동 주민들은 서천 방향, 서천길을 이용하는 가흥동 주민들은 원당천 방향 이동 편의성이 각각 높아졌다.

시는 원당천 상류지역 용암교~망월교~철탄산~서천교 구간 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며, 향후 15km 시가지 일주 보행로길의 연결축을 국비 및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완성할 계획이다.

황규원 영주시 하천과장은 “두 하천을 철탄산과 연결하는 보행로 조성사업의 완공으로 영주시민의 건강과 편의성 증진은 물론, 향후 서천과 철탄산을 거쳐 원당천으로 연결되는 가칭 영주시가지 둘레길(갓로드,GOD road/선비길)을 조성하는 큰 밑그림의 일부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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