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저소득 장애인들이 가정에서 느끼는 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아동·청소년가정 주택 리모델링’ 대상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후원하고 따뜻한동행에서 추진하는 희망공간 사업은 신청 가구 중 현장방문 조사를 통해 20여 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000만 원 상당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장애인 아동·청소년 가정 맞춤형 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등록장애인 중 만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이후 출생자)에 해당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가구로 자가 소유자 또는 소유자가 개조를 동의한 임대주택이다. 장애 정도·소득수준·가구 내 장애인 수·시급성 등을 평가해 우선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가구당 최고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화장실 개조를 비롯해 도배 장판과 문틀 교체, 보조 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주출입구 경사로 설치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오는 10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모집하며, 서류심사와 현장방문 조사를 거쳐 7월 중 선정, 7월~9월 중 시공이 시행될 예정이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무장애도시 광양을 실현하고자 민·관이 협력해 장애아동과 청소년 가정의 맞춤형 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물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듦으로써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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