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133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청 홈페이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노동자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제13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았다. 축하의 마음 뒤편으로는 답답한 마음이 가득한다. 민생과 경제는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난 8일 경기도 노·사·정이 공동으로 채택한 선언문을 펼쳤다.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상생의 노·사·정 관계를 정착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갈등’아닌 ‘통합’의 길로 나서겠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 100조원 투자를 유치해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라고 부연했다.

또 “‘경기 RE100’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더하겠다”면서 “두터운 사회 안전망 구축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노동자들은 ‘과소 고용’과 ‘과잉근로’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일자리 대책은 보이지 않고 한미정상회담은 ‘국빈’ 대접만 눈에 띌 뿐, IRA·반도체지원법 등 경제 현안에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라고 평가절하했다.

더욱이 “노동개혁은 노조 탄압과 주 69시간 근로제 등 시작부터 혼선을 빚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