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2023 향긋한 맛의 계절 봄을 맞이해 29일 계남면 백화마당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계남 장안산 봄나물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계남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각종 나물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자수, 라탄공예 등) 전시, 농산물 재료를 사용한 먹거리 장터 운영, 관광객 참여게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계남면 장안산 일원에서 나오는 지역 특산물인 봄나물로 전 부치기, 쑥 인절미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등이 이뤄졌으며 두릅, 고사리, 취나물, 달래, 미나리 등 다양한 산나물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해 축제에 활력을 더했다.

아울러 올해 국가사적 지정 예정인 장수가야 대표 유적 침령산성과 가야유물의 사진을 전시하고, 장수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장수가야 역사에 대한 해설을 진행해 장수군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제1회 계남 장안산 봄나물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계남면민 여러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만든 축제라 더 의미깊고, 앞으로도 장수군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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