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과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28일 일본 사카이시 의회를 방문해 우호협력 방안 논의 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과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28일 일본 오사카부(府)의 사카이시(市) 의회를 방문해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구 82만7700여 명, 면적 149.82㎢의 사카이시는 오사카부에서 인구와 면적이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사카이시의회도 이에 걸맞게 총 48명에 이르는 시의원들이 시민·인권, 건강·복지, 산업·환경, 건설, 문교 등 6개 상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일본의 도시환경 분야에 관한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있는 송바우나 의장과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사카이시의회에서 본회의장과 의사 진행 시스템을 살펴본 뒤 사카이시 역사와 의회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안산시의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4개 상임위원회를 갖춘 안산시의회와 6개 상임위원회의 사카이시의회 구성에 따른 차이점을 비교하는 한편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 해당하는 사카이시의회 산업·환경위원회 및 건설위원회의 역할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시카이시의회 관계자들과 통역 없이 대화를 나누기도 한 송바우나 의장은 “연수단 일행을 환대해준 사카이시의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사카이시와 안산시가 도시 규모에 있어 유사점이 많은 만큼 이번 방문이 양 의회가 우호를 나누고 지방자치의 경험을 공유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송바우나 의장과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일본의 하수시설(지하 저수조) 및 교통체계, 도시 재생 견학을 위해 그간 치바시 건설국 남부정화센터와 사가미하라시 도시건설국 토목부 등을 방문· 시찰했으며 이날 추가적으로 다카츠키시 도시창조부 하수하천 사업과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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