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영남권역 특수학교 46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직업탐색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선도교육청 역할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기 및 적성, 직업적 흥미, 진로 성향 등을 파악하고 중학교 과정부터 체계적인 진로설계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 및 이력을 관리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경북교육청이 총괄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4개 시도교육청의 사업 담당자와 일정, 내용, 프로그램 구성 등 업무협의를 주관하고, 장애학생 진로교육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위탁기관 선정을 마쳤으며, 경북은 8개 특수학교에서 중학생 10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추진 과정은 전문성을 갖춘 직업탐색 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선정해 용역사업으로 추진되며 경북, 대구, 부산, 울산, 경남교육청의 46개 특수학교에서 자유학년제 운영 대상 중학생 631명이 참가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직업탐색 프로그램, 지역 내 직업재활시설 견학, 현장 직업체험, 선배 직장인 멘토링, 직업체험,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 결과 학생 개인별 프로파일을 작성해 각 학교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직업탐색 체험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를 극복하고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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