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역 청년단체인 ‘와이낫츠 협동조합’이 경상북도 주관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운영’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모 사업은 프리랜서 청년이 경북에 살아보며 지역 활동과 창업 가능성을 시험하고 경북크리에이터로 성장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경북도에서 처음 시작한다.
사업 기간은 2023년에서 2024년까지 2년간이며, 3개소에 매년 3억원 씩 총 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지난 3일까지 서류 접수 후 2배수를 선정해 13일 현지실사 진행을 거쳐 24일 경산시를 포함한 영주시, 성주군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와이낫츠 협동조합(조합장 최송애)은 2021년 7월 설립인가를 받고 현재 경산에 있는 대학 출신의 조합장을 포함한 총 22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브랜딩‧디자인‧미디어콘텐츠 등 지역 기반 청년 문화예술분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에는‘경산 참외 특산물 만들기(브랜딩) 프로젝트’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시군구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와이낫츠 협동조합은 본 사업을 통해 2022년 사업 종료된 경산역 인근 ‘청년들의 부엌’을 활용해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의 공유 오피스, 전시공간 등을 운영하고 청년-기업 일감 연계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3‧4차 산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대학도시인 경산에서 우수한 청년들이 유출되지 않고, 경산에 머무를 수 있도록 청년 창업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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