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미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는 지난 26일 세스 그레이브스 사령관 주최로 평택 및 경기 지역사회 단체들을 초대해 오찬을 가졌다.
이번 오찬은 험프리스 기지의 ‘좋은 이웃(Good Neighbor Program)’으로 활동 중인 민간 사회 단체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레이브스 사령관은 “이렇게 오찬을 여는 것은 험프리스기지와 지역사회 간의 친선을 통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데 일조하는 지역사회 단체들의 헌신에 대한 작은 감사 표현”이라며 “험프리스 기지의 ‘좋은 이웃’들에게 우리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찬에는 14개 지역사회단체 소속 16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들 험프리스 기지 ‘좋은 이웃’ 활동 단체들은 기지 소속 장병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한-미 친선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 축제나 평택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활동에 앞장서며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이들의 주요활동이며 이를 통해 한-미 두 지역사회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것이 ‘좋은 이웃’ 활동의 목적이다.
험프리스 기지 ‘좋은 이웃’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장원태 씨는 지난 3월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어 국제 피플투피플 평택챕터에 가입했다.
장씨는 “3월에 미군들 및 그 가족들과 함께 통복시장 문화탐방에 참여하며 '좋은 이웃' 활동을 시작했다”며 “미군 장병들에게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한미군 ‘좋은 이웃’ 프로그램은 기지 주변의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기 위해 고안됐다.
한국에서 주한미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 한미동맹은 신뢰할 수 있는 철통같은 동맹이라는 한국 사회의 인식 제고, 또한 미군 장병들의 한국 국민, 정부, 기관 등에 대한 이해와 존중 증대를 목표로 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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