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민관 합동으로 바닷가 환경정화 활동 전개 후 기념철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7일 강릉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세계컬링선수권대회, 양대체전, 세계합창대회, 강릉단오제 등 대규모 행사 개최에 따른 관광객 맞이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바닷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바닷가 및 항포구를 품고 있는 8개 읍·면·동에서 공무원을 비롯해 어촌계, 이통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마을자생단체와 강릉수협, 해경 등 총 560여 명이 참여했다.

뷰티비치 우리손으로 어깨띠를 착용하고 플로깅을 하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해수욕장 백사장과 항구 내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청정 동해안 조성을 위해 강원도환동해본부 주관으로 강원도 시군 일괄 진행했으며 이번 산불피해를 겪은 강릉 시민들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화 활동을 했다.

최석림 해양수산과장은 “본격적인 여름 관광철과 대규모 지역축제를 앞두고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해안가 및 항포구 정화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우리지역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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