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29일과 30일 2일간 해병대 제1사단 부대와 오천읍 해병의 거리(서문사거리 일원)에서 열릴 ‘2023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남일 부시장의 주재로, 해병대 제1사단과 미 해병대 무적캠프,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포항시 실무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대행업체의 축제에 대한 최종보고를 시작으로 포항사랑상품권 판매, 교통 및 주차대책, 축제장 안전관리 대책 등 전반적인 축제 최종 점검과 우천 시 대책 등을 검토했으며, 뒤이어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지원대책 및 의견 청취로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서문사거리에서 해병대 서문까지 일부 도로구간이 행사로 인해 통제되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홍보 및 안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하고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해병대의 상징인 ‘레드컬러’ 를 컨셉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들과 진정한 ‘해병대문화’ 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시연 행사 및 전시콘텐츠로 행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의 축제는 부대가 군사보호구역인 만큼 사전 신청을 받아 버스를 타고 관람하거나 제한적으로 해병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부대 안을 도보로 구경할 수 있도록 부대 개방 범위를 대폭 확대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