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알도 섬 정원 스마트가로등 설치사업 대상지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범죄·교통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남 자치경찰위원회 2023년 ‘스마트가로등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로등 설치사업은 전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면 심사를 통해 5개 시·군, 5개 사업이 확정됐다.

시는 시 대표 관광지인 배알도 섬 정원을 사업대상지로 응모해 도비 4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4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000만 원으로 ‘범죄 우려지역 스마트가로등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가로등은 기존 가로등에 LED 전광판, 자동 조도 제어,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장치를 장착해 자동 또는 원격으로 관리되는 시설로 도시미관 향상과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이 가능하다.

배알도 섬 정원에 계수기, LED 전광판과 블랙박스가 장착된 스마트가로등 설치를 통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위급사항 알림 및 재난방지, LED 전광판을 이용한 축제 및 지역행사 홍보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박종선 가로등팀장은 “스마트가로등을 우리 광양시의 지역 특색에 맞게 설치할 계획이다”며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등 여러 방면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3월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 ‘2023년 주민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도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스마트가로등 설치사업과 함께 올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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