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26일 청사 2층 소회의실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한 3명에게 ‘민간인 구조활동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23분께 기흥구 보라동 소재 공동주택 아파트 6층 베란다 난간에 여학생이 매달려 있는 상황을 목격한 아파트 주민과 관리소장은 119로 긴급 구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서 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인계받고 에어매트 전개를 위해 조경수 및 관목을 제거하는 중에도 이불을 이용해 추락 사고를 대비하는 등의 사전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실제로 추락 사고가 발생했지만 소방대원과 관계인이 추락하는 여학생을 이불로 받아 1차 충격을 완화 했으며 관목 등을 제거작업 중인 펌뷸런스 대원과 부딪히며 2차 충격이 완화돼 최종 낙상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원들은 즉시 환자를 상태를 살피고 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는 회복중에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당시 구조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이종배 관리소장 , 직원 김필회씨, 주민 전희호씨 이상 3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으로 소화기를 수여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수상자 세 분의 투철한 봉사 정신과 헌신의 노력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안전사고를 방지해 안전한 용인특례시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