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5일 강릉시청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준비한 1천5백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진 =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는 지난 25일 강릉시청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준비한 1천5백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생필품 전달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와 22개 시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기부 물품 모집으로 마련됐다.

이번 산불로 펜션 등 숙박시설에 피해가 심했던 만큼 의례적인 위문품이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생필품인 수건, 비누, 세제, 의류 등으로 모집했다. 전달된 생필품은 강릉시청 및 강릉시새마을회로 전달되어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김옥순 경북도 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해 경북에서도 대형 산불의 아픔을 겪었기에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해준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해 22개 시군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에 전달된 생필품이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로를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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