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김제덕 선수가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돼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3 양궁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 = 예천군)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예천군청 김제덕 선수가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돼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2023 양궁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개최된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서 4위의 성적을 기록한 김제덕 선수는 1차 평가전 2위 성적을 합산해 최종 3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초등학생 시절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일찌감치 양궁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고, 뛰어난 감각과 남다른 승부 근성, 흔들림 없는 멘탈까지 갖춰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며 성장했으며, 경북일고등학교 재학 당시 2학년의 나이에 ‘2021년 도쿄올림픽’ 양궁경기에서 세계 남자 양궁 역대 최연소 2관왕에 올라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 ‘양궁의 메카 예천’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2년에는 세계양궁연맹 현대양궁월드컵대회에 참가해 남자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사냥을 이어 나가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제덕 선수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그동안 김제덕 선수가 흘린 땀과 노력이 태극마크라는 값진 결과를 맺었다”며 “올해 개최되는 두 개의 큰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한국양궁의 든든한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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